가솔린 엔진의 연료분사 방식이 기화기 방식에서 엔진의 전자제어방식으로 바뀌면서 MPI(Multi Point Injection)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최근에는 GDI엔진 으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10년전에 현대자동차에서 GDI엔진차량을 잠시 출시했다  최근 2~3년 전부터 소형 차량에 까지GDI엔진 차량을 출시하고있습니다.

GDI (Gasoline Direct Injection)엔진은 말그대로 직접분사 방식으로 엔진의 연소실에 인젝터가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분사 방식은 디젤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CRDI방식과 비슷한데 CRDI(Direct Injection)처럼 연소실에 직접 연료를 분사한다는 뜻인데 고압의 연료를 직접 분사하기 위해 기존의 엔진방식보다는 좀더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1950년대 벤츠에서 개발된 GDI엔진은 내구성의 문제로 개발이 중단되었다가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 다시 개발을 진행하던 기술을 우리나도 도입해서 최근 몇년전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GDI엔진의 장점으로는 기본 엔진보다는 높은 출력과 연비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추세로 발전해 나갈것 같지만 반대로 단점도 존재 합니다.
GID엔진이전의 연료분사 방식인 MPI방식에 비해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하기 위해 추가되는 장치와 작동 소음과 카본에의한 흡기 계통 오염입니다.
MPI연소방식은 인젝터가 흡기밸브 뒤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연료(휘발유)에 의한 자가(self)세척이 가능하지만 GDI방식은 인젝터가 흡기밸브 앞쪽에 있기 때문에 카본에 의한 흡기 밸브 오염은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해외 차량관리 블로그에서는 40,000km ~ 50,000km 마다 흡기 카본 청소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GDI엔진 작동 설명 동영상(유튜브)

MPI엔진 작동 설명 동영상(유튜브)

가솔인 엔진에서 카본이 생기는 원인은 EGR 밸브와 (배가가스 재순환장치) , PCSV( purge control solenoid valve)에 의한 블루바이가스 재순환으로 엔진내부의 가스가 다시 연소실로 유입되면서 카본이 퇴적되는 주된 원인입니다.
엔진작동시 발생하는 가스는 고온의 산성물질이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열화, 산화 시켜 오일을 오염시키게되고 오염된 오일가스가 연소실로 다시 들어가기 때문에 입니다.
흡기 밸브에 과도한 카본 퇴적은 출력저하나 연비증가등 엔진의 성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엔진오일교체주기가 길어질 경우 카본퇴적이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엔진에서 발생되는 카본 퇴적은 피할수 없지만 특히 GDI엔진에서는 더욱더 세심한 엔진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