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l
(2013-03-22)
10 시에 예약하고 찾아간 검은색 카니발 차주 입니다, 좀 까탈스럽고 아는척 많이 하는.. 오늘 아주 감사했습니다, 본래 생각은 엔진오일만 교체하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흡기 매니폴드의 누적된 카본을 보여주시니 이거는 반드시해야 하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타업소에서 지난 1 년간 정비하면서 교체하지 않고 수리해도 될 부분들을 더욱 비싼 돈내고 교체하게 되었던것도 알게되고요..
오늘 몸이 아파 혼났습니다, 10년만에 걸린 감기의 끝물이라 몸이 완전치는 않았는데 흡기매니폴드 청소할때 나오는 가스를 조금 흡입했더니 몸이 느닷없이 가라앉아 아주 혼났습니다, 몸살 걸린것 처럼 .. 그 때문에 차 가지고 나오면서도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후덕한 인상을 가지신 최 사장님,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일일히 설명해 주시고 보여주시느라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시겠습니다,
다 끝나고 차를 가지고 나오면서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는데 어느 시점부턴가 엔진음이 매우 커지고 공명음이 크게 들립니다, 원래 조용했던 차라 환경이 바뀌면서 인지하지 못하던 엔진음이 들려 당황했는데 순정품 에어필터를 구입해 아까 정비시 장착했던 시모타 필터를 빼내고 순정품으로 장착하니 그 불편한 큰 엔진음과 공명음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흡기양의 변화에 따른 에어플로우센서의 감지량 과 ECU 의 작동에 따른 생소한 환경변화 인듯 합니다, 조만간 ECU 를 리셋하고 다시금 재학습을 꾀해봐야 겠습니다, 비싼돈 주고 산 시모타 필터인데 묵힐 수 는 없겠지요..
오늘 사장님 그리고 기사님 매우 고생하셨고요,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밥은 안 사줘요? 바로 건너편 칼국수 집 인데??
다음주 중 아침 일찍 방문하겠습니다, 콧구녕이 뻥 뚤려서 그런지 차가 까칠해 졌습니다, 까랑 까랑 하면서도 차는 아주 잘 나갑니다, 하지만 제가 호소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시운전 요청차 일찍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밥 줘요??
|
고객님 답글고맙습니다
압으로 더욱열심히 고객님차량을 봐드리게습니다
언제든 방문하여주세요
고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