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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안녕 하십니까?
과거 전자제어 개발을 하였던 개발자 입장에서
마르샤에 대한 고객의 불만 사례를 접할 때마다
직접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책임감과 함께 미안함을 느낍니다.
일단 마르샤는 그 차종이 주력 차종이 아니고,
소나타 개발을 주력으로 하여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개발하였지만,
마르샤는 마이너 차종으로 소나타의 데이타를 거의 그대로 사용을
하였습니다.(유사 차종은 대부분 이렇게 함)
그러다보니,
마르샤의 경우, 공회전 보정에 있어 충분한 마진이 없어
엔진상태와 엔진 부하 (특히 마르샤의 경우 에어콘 작동에 따른 부하 보정)가
조금이라도 변하면, 부조가 발생하곤 합니다.
즉 노후화에 따라 어느정도 부하가 변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그것에 대하여 고려를 하여, 마진과 학습을 두어 개발을 하는데,
마르샤의 경우에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마르샤에 대하여,
고객님이 지적한 불만 사례가 무척 많이 올라오고,
일부는 ECU내부의 데이타까지 수정을 하여 고치기도 합니다.
일단 먼저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일단 노후화에 따라 공회전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공회전(ISC)밸브의 공기유량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교환보다는 떼어낸 후 분해해서 청소를 하도록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이 가장 영향이 큽니다.
그 다음에 차체와 ECU 접지를 특별히 따로 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기적인 부하가 많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접지는 반드시 제대로 맬 수 있는 분에게 의뢰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업 중 카맨샵 본사에 물어 보셔도 됩니다)
보링을 하였다면 시린더 헷드와 연소실 청소는 깨끗히 되어 있겠지요
안 되었다면 청소(프러싱)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에, 엔진 기계적인 부하 증가에 가장 핵심 요인인
냉각계통의 오염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냉각 계통 프러싱과 함께, 부동액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이상과 같이 하였는데, 개선이 안되다면
정비업소에서 나오시지 마시고,
직접 카맨샵 본사에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전화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여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다스를 갖은 업소에서 블랙박스로
제어 계통을 저장시켜 분석을 하면 원인이 보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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