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맨샵 이봉우 [2007-12-28 09:21:39]
안녕 하십니까? 이 봉우입니다.
통상 승용차의 스티어링 기어를 오무(Warm)기어라고 하는데, 랙앤피니언(Rack & Pinion)기어라고 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어 타입은 래크와 피니언 사이의 간극(Back lash)이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크면 유격감이 좋지 않아 고속에서 피곤하면 조종이 불안하고, 너무 작으면 바퀴로부터 오는 충격이 흡수되지 않고 전달이 되지 않아 거치른 노면에서 툭툭 튀는 현상(Kick back)이 발생하며 지적하신 것 처럼 핸들이 빡빡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극을 매우 정밀하게 맞추는데 중앙부에 있을 수록 간극(Back lash)를 적게 하고 양쪽 끝으로 갈수록 넓게 합니다. 그러면서 각각의 잇빨이 물릴때 간극이 유선형처럼 커지거나 작게 합니다.
결국 이러한 초 정밀 간극 유지를 위하여 컴푸터를 통해, 전용 지그로 제작을 하고 전문가가 아니면 간극 조절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전문가가 간극 조정을 할 때도 원하는 간극을 맞춘후 그 위치에서 30도를 풀었다가 다시 조였다를 3회를 실시하여야 자리잡음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도의 맨아워가 필요한 제품을 과연 필드에서 재생을 하였다고 하니, 어느 부분을 재생하였는지 모르지만, 만약 래크앤피니언 기어 부분을 재생하였다면 저로서는 위험천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바퀴를 허공에 띄운후 좌우 핸들 돌리는 뻑뻑함이 다르다면 기어가 원인으로서 신품으로 교체를 추천합니다.
비용상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면, 가까운 카맨샵에 방문하여 사장님으로하여금 본사에 전화를 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좌우 간극 조정방법을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