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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강 병근님께.
저희 공장에 찾아 오시던 날이 생각납니다.
좋은 장비를 비치해 두고도, 사용을 못해서 죄송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때에는 차가 이상이 있을때, 저장을 해야만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얼마가 지난후 권 영호 자문위원님께 교육을 받으면서 부터는,
손님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저희가 사용하는 장비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한번쯤 다시 오시길 바랬는데, 다시는 뵐 수 없었습니다.
늦게라도 알고나서 오시길 바랬던 저희가 넘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변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와보셔서 아시겠지만, 고속도로 입구여서 아침 시간에는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그날도 입고된 차가 몇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병근님께 시간이 많이 있냐고 물었었는데, 바쁘시다고 하시더군요.
시운전을 목숨이 아까워 못한게 아니라는 것은 더 잘 아실분으로 알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차의 이상 증상이 없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며칠 후면 고유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안전운행 하시고, 온가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부산 사상 극동카 백귀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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