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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제가 쓴 글에 대하여 이제야 확인을 하셨군요.
문의 주시고 그동안 바쁘셨던가 봅니다.
차를 제작하고 있다는 분으로써의 글에서 학생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던 글로 기억합니다.
대학졸업반 학생을 둔 어버이로써 학생이 차를 만든다는 글에서 현실을 알려주려는 의도의 글이었습니다.
또한 몇만원이 없어서 차를 정비하지 못하는 현실과 대조적인 글이 아니었나 기억됩니다.
몇십만원의 핸들이나 버킷에 대한 정보를 찾으시는 돈없는 학생이란 글에서 우리의 현실을 알려 드린다는게 너무 강하게 보였던가 봅니다.
그래서 기분이 나빳다면 양해바랍니다.
인터넷 또는 웹상에서 찾는 글이긴 하지만 실제 물건을 구하는 경우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 시장은 즉 현실속의 시장의 순리를 모르는 학생에게 현실은 너무 냉정하기에 이를 알려주려는 것이 기분상하는 글로 보인것이라면 거듭 양해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 보세요.
어서오세요~라는 반김과 동시에 시장의 논리가 있음을 모르실 것입니다.
속세라는 단어가 적용되는 세상에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찾는 모습에서 이춘영님께 재주꾼이란 단어가 나온 것입니다.
그 재주꾼을 통해 재주꾼이 찾는 물건을 가진이의 배를 위하여 이춘영님 처럼 자동차 제작자가 있는 것인가를 생각했었습니다.
또 한사람 당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동차 제작자는 없는 부품을 만들어 가면서 제작하는 것이 제작자의 의도입니다.
기성품 이용한 제작은 제작이 아니고 조립이거든요.
암튼
자동차를 제작한다는 단어와 돈없는 학생이란 대조적인 글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차를 만든다는 말을 하기 보다는 차를 개조하고픈 마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글이거나, 취미삼아 시도해 보는 것으로 글을 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의 글이었습니다.
도움을 받으시는 분이 서민들로 부터 반감을 받게됨을 모르심이 제작자라는 단어 사용에 대한 자제를 바라는 글이었습니다.
자동차 제작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게 됩니다.
그런경우 돈에 대한 다소를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능을 위해서는 몇십만원 돈도 아닙니다. 돈 값어치 이상의 성능을 위해서는...
그런돈을 투자하려는 제작자는 학생이 아닌 사업가입니다.
사업가는 투자하되 성능에 대한 가격대비 사업성을 고려해서 채택할 것인가? 그냥 덮을 것인가? 고려해 보는 것입니다.
그처럼 제작된 차량에서 성능과 제작비에 대한 생각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가며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겠습니다.
그것이 제작자와 취미 삼아 만들어 보는 분과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시장은 개개인의 어려움을 몰라주는 시장입니다.
저 사람이 돈이 있든 없든 나만 살면 그만이라는 시장입니다.
현실의 시장이나 웹상이나 같습니다.
당시 글은 아쉬운 여운을 남긴 글이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비춰진 글이었다면 양해 바랍니다.
권영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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