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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르노삼성 SM5를 사용 중 품질보증 상의 이해가 안가는 억울한 사정이 생겨서
이렇게 의견을 구합니다.
본인은 1999년 9월, 삼성자동차가 위기에 있을 때 의욕적으로 시작한 브랜드
삼성의 이미지를 믿고 국내 자동차업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하여 SM518을
구매하여 지금까지 2년 여 동안 별탈 없이 사용 하던 중, 하계휴가 차 경주에
다녀오던 "02.7.31 중앙고속도로 상에서 갑자기 본네트에서 흰 연기가 발생
하여 디지털온도게이지는 3/4선에 있었으나 노견에 주차하고 삼성화재를 통해서
견인을 요청하여 부근 영주에 있는 삼성자동차 협력정비사업소에 차를 맡기고,
시간이 늦었고(오후6시경) 본인의 일정이 있어, 차를 렌탈 하여 서울로 돌아왔습
니다.
다음날 영주의 정비업소에서 온 연락에 의하면 엔진부분이 문제가 있어서 영주에
서는 수리가 불가하여 대구사업소로 견인조치 하였다고 하였고 잠시 후 대구사업
소의 담당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3년은 아직 안됐지만 6만km가 넘었고 엔진자체
의 문제라면 5년/10만km내에서는 무상수리가 가능하지만 엔진의 고장이 6만km가
넘었을 때 무상처리가 안되는 라디에터의 문제로 인한 것이므로 전부 소비자
부담으로 하여야 하고 그럴 경우 최소 150만원,최대 3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황당한 내용이었습니다.
견인당시 확인결과 냉각수가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을 확인했고,
온도게이지도 불과 3/4 위치였던걸 확인한 본인으로서는 사용자의 과실로 전혀
볼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엔진이 망가졌다면 5년/10만km내에서 당연히 무상
수리가 되야 한다는 판단 하에 이렇게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여름철에 차량과열로 흔히 있을수 있고, 약간의 조치로 해결이 가능할것으로
생각한 본 해프닝에 있어서 만약 엔진이 망가질 정도의 차량상태라던가, 혹은
어느차라도 있을수 있는 엔진고장이라고 치더라도 부품별로 규정에 의한 보상
처리가 되지 않고, 이렇게 엔진을 분해하여 엔진의 결함으로 인한 라디에타
불량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처리로 일관
한다면, PL법 입법등 소비자의 권리가 어느 때보다도 보호되는 이 시점에서
어느 누가 르노삼성자동차를 믿고 구입을 하겠습니까 ?
지난 20년간 D사의 M카, H사의 E카, K사의 C카를 별탈 없이 사용해 온 본인
으로서는 1998년 삼성자동차내부문제로 약 1년간 적치했던 SM5를 구매하여
그간 2년 여 동안 가졌던 삼성자동차에 대한 신뢰는 이제 한숨으로 변해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소비자의 기술, 논리적 무지로 인해 상기의 막대한 피해가 여러분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하시고 차량구입이나 구입 후 A/S 요청 시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렌탈차 반환을 위해 영주로 향하면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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