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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저는 약 두달 전에 운전석쪽 앞 휀더부분 (정확하게는 깜빡이등 부분)
을 1톤 트럭의 뒷 모서리를 박는 사고를 냈습니다.
깜빡이등 박살나고 10Km/h 이하의 속도로 브레이크가 살짝 밀리면서
부딛힌것이기 때문에 앞이 좀 찌그러졌습니다. 그러면서 휀더가 운전석 문쪽으로
약 5mm 미만으로 밀렸구요...
아. 찌그러진 정도는 약 15cm에서 20cm 정도입니다.
하필이면 다음날 저녁에 차를 꼭 써야할 일이 있어서 정보를 확실히
찾아보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저희 회사 근처인 방이동 카맨샾에 맡겼지요...
보더니 휀더도 갈고 범퍼도 갈아야한답니다.
아저씨 인상도 마음에 안들고 했지만 회사 동료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안면에
맏기지만 판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믿었습니다.
그렇게 맏기고 혹시나 해서 기아 지정 공업사에 연락해 보니 45만원이면 되는걸
65만원이나 불렀네요. (동일한 수리 조건일 경우)
가니깐 이미 수리를 시작한 터라 취소하지는 않고 그냥 좋게 하자고 넘어갔습니다.
잘해 달라고하고요....
헌데....판금이 가능한걸 초보라고 판금 안된다고 우긴점.
범퍼의 손상은 바퀴 쪽 끝이 약간인데 무조건 갈아야만 한다고 한 점.
더군다나 여기저기 나사를 빼 먹어서 올림픽 대로에서 초보 당황하게 한 점.
(범퍼 아랬쪽 모래받이가 있더라구요..그게 떨어져 내려와서 아스팔트를 다 긁고
깨져나갔습니다. 헌데 별 상관 없다고 바꿔주지도 않더군요.)
왼쪽 깜빡이를 갈면서 고정하지 못해서 이상한 소리가 났지만 두번을 갈때까지
이유를 찾아주지도 못하고 제가 찾아서 또 가게한 점.
범퍼 앞 번호판을 고정도 하지 않아서 나사를 당기면 번호판 바로 빠지는 점.
헤드라이트를 바로 고정하지 않은 점....
도대체 실력이있는 업체인지....
물론 거기 일하는분들 좋은 분들 많습니다만 자기네들 잘못으로 자꾸 찾아가니깐
미안해 하는것 보다 귀찮아하더군요. 사람으로서도 도리가 아니라 봅니다.
카맨샾 정말 싫습니다. 거기서 라이닝 갈고부터 브레이크도 "부드득 뿌드득"하는
소리가 아주 심해졌습니다.
그냥 참고 살았는데 제가 왜 그러고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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