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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송구한 마음을 먼저 올립니다.
진선생님~
사고라 하여 놀랐습니다.
이왕이면 사건이라 했더라면 글을 보는 마음이 심하게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와 어의 다름이 이런경우를 말하는가 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물음이 있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때론 오진의 길에서 헤메이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해 올리면서, 워낙 자주 등장하는 연료의 문제인가 싶어서 그런방향으로 결론 내리고 정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금은 성급했던 진단의 결과라 여겨지면서 오진 정비에 대한 댓가를 보상하라는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오진의 결과 사랑하는 따님의 얼굴에 쏘인 모기의 침략에 대한 가슴아픈 상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으셨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미 정비된 부분에 대하여가 아닌 고치지는 않았지만 오진의 결과를 보상할 조건은 아닌줄 압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상처에 대한 보상에 대한 그쪽 정비업체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저희 넓은 체인점이라면 진선생님의 차량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정비보장을 약속 드릴 수 있음을 기억해 주셔서 앞으론 이런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번의 사건이 카맨 체인점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자료로 충분하게 활용될 정보를 주신 것으로 알아도 되겠는지요?
다시한번 진선생님 따님의 얼굴에 있는 모기침략 자죽이 쉽게 사라질 그날을 생각하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너그러운 반성의 기회를 주신다면 혜은이겠습니다.
깊은 시간속으로 흘러가는 적막이 우리의 마음을 촉촉히 젹셔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거듭 죄송함을 올립니다.
언제나 행운이 가득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권영호 올림
> 2002년 귀사의 체인점 중 하나인 부산시 서대신동에 위치한 오스카자동차정비에서 정비를 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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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는 93년식 엘란트라 인데 며칠전부터 차에 힘이 없어져 급기야 29일오후 5시경 위에 적은 카센터에 정비를 의뢰하였습니다. 기어변속을 해보더니 클러치디스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연료필터를 교체한 것으로 1차 정비를 마쳤습니다. 그후 100미터도 못가서 다시 똑같은 증상이 발생해 재차 정비를 의뢰한 결과 이번에는 연료모터를 교체하였지만 마찬가지였고 결국 배기통의 촉매로 인하여 배기통이 막혔다고 하고는 8시경 수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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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시골집에 가기위해 남해고속도로를 지나 14번국도를 달리는 도중 갑자기 차가 멈춰서게 되었습니다. 야밤에 국도변에서 마누라와 10개월된 딸이 모기한테 뜯기면서 30분이상 기다리니 결국 렉카차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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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카차를 타고온 정비업소 사장님 말로는 제차가 멈춰선 이유는 클러치디스크가 완전히 타버렸기 때문이라고 그러더군요.
> 분명히 운행1시간전에 아무 이상이 없다던 클러치디스크가 완전마모될 수 있느냐고 오스카정비측에 항의했더니 아까 수리시에는 아무 이상이없었다고 하면서 아까 자기가 한 수리는 연료계통문제이니 클러치디스크마모는 자기책임이 아니라는 군요. 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함도 표시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며 전화를 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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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쪽 정비업소 사장말로는 연료계통의 문제라면 시동이 꺼지거나 차가 덜거덕거리더냐고 나에게 물어보더군요. 분명히 그렇지 않앗다고 대답하니 애초에 차량이 힘이 급격히 떨어진 원인이 디스크마모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하더군요.오스카측의 수리후 일시적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했던것은 디스크가 잠시 식었기 때문일 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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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정비에 대해 잘모르는 나로서는 그 원인을 정확히 판명할 수 는 없지만 오스카 정비측의 행동에는 분노할 수 밖에 없군요. 적어도 차가 힘이 없어지면 미숀쪽을 의심하는 것은 정비업소의 하나의 상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기어변속 한번 해보고는 디스크에 아무이상없다고 말한 오스카정비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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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비싼 숙박료 물고 낯선 여관에서 자야하고 렉카견인료 주고 수리비 부담한 것은 둘째치고 10개월된 귀여운 딸래미 얼굴이 모기에 물린 자국을 보니 분통이 터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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