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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세상에는 두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간과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자신도 피해를
입고 있는줄 모르는 사람이지요.
정비공임을 덤핑한다고 나무라시는 분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정성을 다하여 정비해 드린 고객으로 부터 이런 황당한 내용의 글을 접하고는
정말 어이가 없군요.
다른 고객의 차량을 수리하지도 못하고 저의 입장을 한시간이 넘게 설명해
드렸는데도 이런 내용을 올리다니 도대체 그 분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벨라델타 차량이 얼마나 흔한가요?
울산에는 결코 흔하지 않은 차량이라서 부품구하기가 힘든 차량인줄
본인은 더 잘아실텐데...
휘발유가 줄줄 새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운행을 하겠다는 고집은 멍청해서
그러는지 아님 무식해서 그러는지요.
기아부품점에 부품의 문의를 했더니 재고가 없으며 한달이상의 기간이 걸려야
납품을 해줄수 있다고 하여 고객께 알려 드렸고 용접이 가능하다면
수리해 보겠다고 했으나
막상 용접가능여부를 문의했더니 문의하는 곳마다 불가능하다고 했고
(탱크에 구멍을 내어 휘발유를 빼고 있었다는 내용은 정비를 모르면
물어보세요 : 탱크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하부에 설치되어 있는
배출프러그를 열고 연료를 모두 빼야만 수리가 가능하며 그 방법대로
시행하고 있었는데 구엉을 뚫었다는 등의 표현은 정비사는 이해하지만
모르는 분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확실히 아시고 적으시기 바랍니다.)
중고 연료탱크를 구입하여 교체하기로 하고 손님께 통보드렸지요.
가격은 만오천원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
울산에 있는 폐차장 세곳을 방문하여 약2시간만에 아벨라델타 차량에
맞는 연료탱크를 구했으며 탈부착후 하부방청제 (만원)을 사용하여
연료탱크 및 주변의 손상을 입은 부위를 보수했습니다.
수리비 청구과정에서
탈부착비 사만원과 연료탱크 구입비 만오천원 출장기타비 만오천원
합칠만원에 부가세 10%를 요구했습니다.
2시간동안 맞는 연료탱크를 찾으러 다닌 수고비와 차량사용비를
손님께서는 당연하다는 듯 무상으로 써비스하라고 하더군요.
몇번 다녀가 안면이 있는 단골고객이라면 가능한 이야기 겠지만
처음본 손님께 여러분이라면 그 노력과 고생을 무료 봉사하시겠습니까?
퇴근도 못하고 차량출고를 위해 한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었다면...
써비스업종을 하는 입장에서 고객의 불평 불만이 없도록 해야함이 당연하지만
1급공업사나 AS센타에서 제시하는 수리비 내역은 1원이라도 깍으려 안하면서
아님 못하면서 유독 카센타에서 제시하는 수리비는 터무니 없다고
가격을 깍으려고 하는 마음은 왜 그런가요?
하부방청제를 사용하여 손상된 부위를 보수해 드렸다고 말씀드리니
중고 부품이라서 눈가림하기 위해서 했지 않느냐는 대답을 들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기 위해 쏟아 부었던 노력과 수고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말더군요.
이런 고객에게도 정성으로 정비를 해 드려야 하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생명을 싣고 다니는 차량의 정비는 정말 중요합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의 진단과 치료를 받을 때
그 분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정비사를 믿지 못하면서 정비를 받았다면 불안해서 어떻게 그 차량을
운행해 갈 수 있겠습니까?
또한 충분한 써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고객 역시 써비스에 대한 기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날카로운 칼한자루가 있을 때 들고 있는 사람에 따라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여러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되기도 하지요.
실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없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몇자글로
표현하여 선의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시는지요.
저또한 글재주가 없어 이 글로 인하여 여러사람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저는 카맨샵의 운영방안을 고수하렵니다.
싸구려 정비를 하여 정비비가 싸다는 말을 듣기 보다는
정비비가 비싸더라도 그 집에 가면 일하나는 확실히 해주는 집이라는
말을 더 듣고 싶습니다.
또한 최상의 써비스를 제공하고 그 서비스의 품질을 누릴줄 아는
분들께 더욱 정성을 다하여 저의 고객으로 모시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게 감사드리며
오늘도 남을 위해 한가지라도 기분좋은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울산지역 효원카맨샵대표 유영욱 (011-578-7215)
CARNMAN@KOREA.CO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주세요)
PS : 답변을 요구하실 때는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런 내용이 올라 온다면 정비시 작성한 고객의
인적사항을 대신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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