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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이곳 카맨샵에서 취급하는 제품이어서 혹시라도 라이콘을 구입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유니테크 공종의 기술이사님의 도움으로 라이콘 컴팩트를 테스트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먼저 공종의님께 감사드립니다.
라이콘의 장착은 20분도 안돼서 끝났습니다. 이전에 통합제어기(자동차동호회---날개달린차---에서 직접 공동제작한 제품)를 장착한 터라 배선이 이미 다 돼있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약 일주일간의 사용기입니다.
처음 장착후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는데 전조등이 켜져 버리더군요. 출고시 셋팅된 설정치가 너무 낮게 되어 있어서 차량이 약간만 움직여도 전조등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라이콘 본체의 볼륨을 조정해서 약간 높게 설정해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이전 통합제어기를 사용할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지하주차장이나 터널에 진입하자마자 바로 켜지고 빠져 나오면 바로 꺼진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오토라이트센서나 자작한 통합제어기의 경우 터널 중간쯤에 가야 미등과 전조등이 켜지고 터널을 빠져 나와서 100m이상을 진행해야 꺼지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라이콘의 경우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가지 출근하는 길에 고속도로 굴다리가 있는데 항상 이부분을 지나면 미등과 전조등이 켜졌다가 꺼져서 앞차 운전자에게 민망했었는데 라이콘은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부러 동작점이 불안정한 지하주차장 입구와 터널 진입을 반복하면서 확인했지만 정확히 동작했습니다. 해가 지는 시점에서 음지에 들어갔을때 켜졌다가 빠져 나오면 꺼지는 문제도 없었구요. 한마디로 확실하게 동작합니다.
이전의 날달차에서 공동제작했던 통합제어기보다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제가 재작년에 4만여원을 주고 모사의 오토라이트를 구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라이콘에 비하면 완전히 장난감 수준입니다. 미등밖에 제어가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센서의 위치가 조금만 잘못돼도 시도 때도 없이 켜지고 전조등은 아예 제어가 안되는 제품이라서 아무튼 장착한지 몇일 안돼서 떼어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이런류의 제품을 구입하신 분이나 아니면 ef소나타/옵티마/에쿠스등의 오토라이트센서를 별도로 구입해서 DIY하신 분들(전조등이 차가 출발하면 켜지고 정차되면 꺼져야 하는데 어두워지기만 하면 계속 켜져 있어서 짜증 나실겁니다)에게 정말로 추천해 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이상 일주일간의 장착 및 사용기였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하신 분은 hag023@hananet.net으로 메일 보내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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