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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안녕하세요. 일전에 엔진오일 문제로 글 올렸었던 김민혁입니다.
어제 제 차량(슈마 1.5 DOHC M/T 58300km)의 클러치 디스크 삼발이를 교체했습니다. 어머님이 운전 실수로 디스크 삼발이를 태우는 바람에.. 카맨샵에서 하지는 못하고 근처 기아 클리닉으로 가셨다 합니다.
이후 제가 약 100km 정도의 주행을 해봤습니다.
전보다 동력 손실이 적어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5000rpm 이상에서의 변속시에.. 클러치를 확 떼어도 전에는 얼마간
미끄러지다가 미트가 됐었는데.. 이제 클러치 뗌과
동시에 바로 턱.. 하구 붙어 들어가네요.
근데 문제는.. 출발시에 반클러치상태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새거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일전에 스펙트라 신차를 몰았을 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출발시.. 1단 반클러치를 걸칠 때.. 차가 요동을 칩니다.
일정하게 앞으로 나가려고 하질 않고.. 말을 탄다(?)고 할까요..
클러치를 살살 떼어도 마찬가지..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위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말타기를 없애려면.. 2000rpm 정도의 스타트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급출발이라.. 거기서 오는 충격을 또 무시 못합니다.
이는 저희집에서 농업용으로 사용하는 1톤트럭과 비슷한 현상인데..
그 경우는 디스크 삼발이가 삐딱하게(?) 편마모(?)를 먹어서
그렇다는 것 같은데....
아.. 그리고 정차시에 중립상태에서 클러치를 밟았다 놨다를 해보니..
클러치를 거의 뗀 위치쯤에서...
가끔가다. 무언가 겔겔겔 하고 돌아가는 듯한 진동이 발에 전해져옵니다.
정비사가 잘못 조립한걸까요?
에휴휴. 이래 저래 고민만 많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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