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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오봉진 선생님 ~
요즘 피곤하신가 봅니다.
가을을 봄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가을에 봄을 느낀다는 것은 보내고 싶지않은 벌거벋은 여름을 생각함이 아닌가 합니다.
아쉬워도 보내야만 하는 우리가 아니겠습니까?
아쉬워도 돌아올 새 계절을 기다리는 마음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아쉬워도 내일이 있기에 오늘을 접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아쉬워도 다음을 위하여 이 순간을 참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가을 냄새를 음미하지 못함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참아야 하는 것이겠습니다.
내일은 훌쩍 드라이브 여행이라도 다녀 오심도 좋을 듯 합니다.
기분을 전환하고, 가을을 음미하기 위하여, 가을 남자가 되어 보는 것입니다.
월요일이 반가이 맞아 줄 것입니다.
한주간 고생하셨습니다.
희망의 다음주를 기약하자구요.
권영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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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 .....
> > 또 무심코 엔터를 PUSH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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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 그동안 안녕바쁘 시지요 .
> > 환절기라 넘바쁜 요즘 건강조심하서요.
> > 아 ~~ 넘 힘든 하루여. 증말 싫타.
> >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부는디.
> > 가을 냄새 조차 못 보다니.
> > 그럼 안녕.
> > 가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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