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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이제야 답신 드리게 되었습니다.
개방된 나라와 감춤이 많은 나라의 차이가 그것입니다.
그린에서 사용하도록 열어주고, 밝혀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뭐든 자사의 비밀사항으로 치부하는 우리나라는 미국은 아닙니다.
현재는 감추지 않으면 자사의 비밀이 탄로나고,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개악하는 사람도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어플리케이션 장비를 갖춘 곳에서 조정하여 튜닝용에 사용하는 정도가 고작입니다.
앞으로 그런 날이 오겠지요.
아직은 개발자들의 특권의식이 팽배함이 있는 나라,
감추면 신비감에 휩싸이는 나라,
좋은걸 알려줘도 너희가 뭘 아는데라고 치부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가운데 누구든 만들어 형식승인 또는 안전도 검사에 합격하면 번호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뒷 바침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것도 메이커 보호정책의 일환인지 모릅니다만........
메이커에 전화해 보십시요.
가령 브레이크 파이프의 길이를 같이 했을 경우 편브레이크를 줄일 수 있으며, 안전성을 강조하는 말을 전해 보십시요.
이는 abs에 준하는 브레이크 성능을 보입니다.
그런데도
자기네들 차량은 배관의 길이가 달라도 전혀 편 브레이크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치부해 버립니다.
실제 실험해 보고는 이 타당성을 3대 메이커 기술부에 전해보기도 했습니다만
모두가 아직까지 어느 회사도 이에 대한 실현은 없습니다.
또한 동료가 옆 테이블에서 뭘 연구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자동차 메이커의 기술부입니다.
그곳에서 뭘 얻어 보겠으며, 뭘 그린에 내보낼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한마디로 자동차 기술에 관한한 여긴 동굴과 같은 나라입니다.
공유하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드릴게 없는 공유는 안타까움 그것입니다.
기대에 부응치 못함에 실망하실 지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런걸 어떻겠습니까?
아직도 여긴 선진국이라고 하면서도 개도국의 기술로 보고 싶습니다.
권영호 드림
>이곳 미국에서는 TSB라고 해서 딜러들에게 발송을 하는데요.
>ECU reprogramming할일이 있으면 TSB를 발행하고
>대개는 이유를 밝힘니다.
>이유를 따로 밝히지않더라도 수리 절차에 딸려나오는거기
>땜에 뭣때문인지는 알 수 있죠.
>물론 뭐가 더 개선이 됐는지 다 밝히지는 않을겁니다.
>
>정보공유좀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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