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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안녕 하십니까?
질문의 진위를 먼저 생각해 보게 하는 글입니다.
즉
어느곳에서 정비를 받았는데 비용이 많다고 생각하여 질문하신 것인지?
정비를 받고자 하는데 비용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한 질문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라는 생각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정비요금과 부품요금의 차이를 먼저 생각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각종 부품과 정비의 전산 표준 요금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산을 사용하는 곳과 아직 사용하지 않는 곳의 차이가 있으며,
각종 비용의 청구는 이런점에 근거하여 비용산출이 됩니다.
고객의 요구로 교환했는가?
정비사의 진단에 의한 교환인가?에 따라 요금의 차등부과내지는 청구요금의 차이라 있습니다.
즉 정비사의 진단에 의한 교환비용인 경우 아래의 부품값을 근거로 진단료와 인건비 그리고 세금을 계산하여 정하게 되는 것이며, 정비사의 진단이 필요치않고 고객의 요구에 의한 교환인 경우 다음의 부품값에 적절한 공임(인거비)을 더하여 청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방금전 어느 부품상에 전화로 알아본 부품값입니다.
점화 플러그:7,000
점화케이블:15,000(sohc12,000)
배전기 캡:5,000원입니다.
상기의 가격을 가지고 센터라고 하는 직영 a/s센터에서 청구하는 비용을 알아볼까요?
센터 정비사 진단에 의한 청구인경우
점화플러그:22,000원
점화케이블:27,500원
배전기 캡:11,000원
그런데 일반 정비점에서는
점화플러그 17,000~20,000원
점화케이블 22,000~25,000원
배전기 캡 10,000원 정도 청구합니다.
그렇다면 단골로 정해서 이용하시는 경우 이런작업은 diy로 정비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인의 진단에 본인의 작업으로 올바른 진단을 했는가 알아보고자 하는 경우 대부분의 정비소에서는 공구사용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묻지말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는데 이 부품을 교환하면 될까요?라고 물었다면 이는 스스로 정비했을 경우라도 정비소 주인의 입장에서는 씁씁한 답변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묻지말고 스스로 판단하는 정비와 부품교환을 통해 후회도 해 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논한다는 자체의 문제도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않될 것입니다.
부품값을 근거로 정비소에서는 얼마나 받을 것인가?를 언제나 생각하면 언제나 정비요금에 불만을 가지는 분들만 나오게 됩니다.
정비사들은 공부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하는 요금에 불복하는 경우 정비소 이용이 언제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분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정비방법이나 고장진단을 알려주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여 후회는 할 지언정 내 스스로 정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diy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언제나 후회하더군요.
앞으로 100원의 부품을 교환하기 위하여 몇십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
현행 자동차 관리법상 자가정비 규정에 들어가는 경우 집에서 직접 정비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젠 부품상에서 알려주는 부품대금과 정비요금의 과소를 거론하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의사의 약값과 처치료에 대하여 논하는 일이 없드시 이젠 정비요금에 대해서도 거론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의사의 주사료가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증류수 몇십원에 몇십원의 약값을 들여 간호사의 엉덩이 주사 한방에 그리고 몇십원의 약값을 우리는 보험료 근거하여 5,000원을 지불하지만 실제 약품대금은 일백원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사 한방에 한사람의 목숨을 다스리게 되지만 정비사는 승용차의 경우 5인까지의 목숨을 담보로 정비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 이런 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친구 의사에게 전화로 물었습니다.
내 몸이 요즘 이상하다,
증상이 어떤데?
으슬으슬 춥고 .....등등등
의사는 뭐하고 뭐하고 한알씩 사먹어........라고 했고
아프다는 친구는 슈퍼에서 구입한 그 약을 사 먹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처치료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야~ 치사하다 친구에게 몇마디 하고 그걸 처치료라고 청구해?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는 처치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않되었습니다.
냉정한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아직 정비하는 곳에서 이런 경우는 없습니다.
고객잡기가 어느곳에 사용되는지는 모르지만 인터넷의 붐을 타고 별의별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고객의 가입을 모으는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닷컴기업의 도산사태는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한 사건입니다.
갖가지 좋은 정보를 풀어놓고 그 내용을 보고 찾아오도록 하고 있다보니 지금처럼 어느 사이트에서든 쉽게 공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자리잡아 가는 유료 사이트들의 등장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정보의 가공과 게시를 위하여 홈페이지 운영에 수천,수억이 들어가는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뭘 했습니까?
아무것도 주는 것 없이 언제나 읽을 꺼리를 찾아 헤메는 항해사가 아니었던가요?
그렇다고 감사의 글이라도 한번 올려주신분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기적인 세상에서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인간미를 찾는 것은 이젠 지양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언제나 가져봅니다.
앞으로 골때리는 법규(자동차 정비에서는 obdii라고 칭하고 있습니다.)에 의한 자동차의 진단은 위에서 언급한 처치료사건이 수시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홈피를 운영하면서
네티즌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만, 네티즌은 자유게시판에 홍보물정도만 올려주더군요.
다른 분들을 위한 드라이브 정보나 용품정보를 올려달라는 글도 있습니다만, 언제나 읽을 꺼리의 주인공들만 출입하는 것이 인터넷과 pc통신과의 차이더군요.
이런이유는 이기주의의 팽배로 빚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여러말을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이런 내용을 올리는 심정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정비로 살아온 세월이 생을 마감하는 날보다 많은 사람의 경험으로 드리는 글이었습니다.
권영호 올림
>뉴세피아 DOHC A/T입니다.
>
>정비하고자하는 부분:
>점화플러그 , 점화케이블, 디스트리뷰터캡 입니다..
>교체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
>그리고 카맨샵마다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까? 아니면,
>전산에 의한 표준금액이 나오는지....
>
>수고하십시요..
>
>지역 : 울산 남구
>메일 : jwkpdm@emp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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