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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추가로 몇자 적습니다.
통신과 고장코드이 표출 부분에 있어서 네스테크는
전문회사 이기에 조금 쑥스러운데 질문하신분의
의도를 제 나름대로 판단하여
참고 하시라고 간단히 서술합니다.
밀-코드 방식이란!
우선 밀-코드란? ㅡ Mulfunction Indication Lamp 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고장을 나타내는 램프(신호)라고
합니다. 머릿글로 MIL 이라고 하지요.
고장이 검출(ECU가 감지)되면 고장코드가 기억되거나
메터세트 등에 경고등이 켜지는데 위의 방식은
단순한 방식으로 고장코드가 2~3자로 숫자로 표기되어
나타냅니다.
외부의 진단단자나 터미널 등을 숏트시키거나 점프해서
경고등램프의 점멸 횟수 등을 카운터 해서 정비사가
알 수 있는 방식이 있으며 간단한 장비로 고장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날 차량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숫자로는
예) 08번 : 에어플로우센서 17번 : 피드백불량
등으로 램프이 점멸 횟수와 주기를 읽어서 알 수 있습니다.
기아차량에서 Q단자와 S단자를 배선으로 점프하면
메터세트의 엔진경고등이 깜박이는데 그 횟수와 주기를
보면 고장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방식은 국내에는 몇가지 통신규약(프로토콜)이
있는데 요즘에는 ISO나 KWP로 통일되는 추세 입니다
물론 해외의 규정입니다만 국내에도 점점 맞춰가는 추세
입니다.
통신방식은 자동차 회로도를 보면 자기진단단자나
K단자 L단자라고 하는 회로를 통해서 ECU의 고장내용과
서비스테이터 등을 스캐너(하이스캔, 하이스캔-프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씬 좋은 방식이지요.......
L단자는 스캐너에서 통신을 개설한다는 신호로 쓰는 단자인데 요즘은 통신단자인 K라인 하나만 쓰는 추세입니다.
물론, 통신방식이라고 해서 아무 스캐너를 쓰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캐너와 ECU간의 통신방식이 너무나 많고 눈으로
쉽게확인(파형등...) 할 수 없는 것이라서 참으로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콜(통신규약)이 많고도 많아서 그것을 전부 다 맞추어야 하고 또한 스캐너에서 나타나는 고장코드와 서비스데이터가 실제와 맞는지 일일이 차마다 확인해야 하는 정말
노가다(?)같은 일인지라 저도 스캐너 업무를 하시는 분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그러기에 묵묵히 일하고 좋은 스캐너보급과 정비기술의
발전을 위하는 네스테크를 제가 더 좋아 하는지도 모릅니다.
다시말하면 스캐너에서 지금 고장코드나 서비스 데이터를
ECU에게 요구하면 ECU는 그 신호(통신)를 읽고 판단해서
다시 고장코드나 서비스테이터를 보내줍니다.
혹시, 성능이 조금 좋은 스코프를 사용해서 통신단자를
확인했다면 아마도 이상하고 약간은 규칙적인 신호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정비사들이 그 신호들을 보고 파악하는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보다 좋은 스캐너를 활용해서 고장코드와
서비스테이터를 보고 정비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프로토콜(protocol)을 쉽게 설명하면.....
한국사람끼리 대화를 하는데 한사람을 아프리카말로 하고
한사람은 한국말로 한다면 전혀 대화가 되지 않겠지요..
그래서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통신의 언어를
서로 맞추는 겁니다.
끝으로 네스테크 스캐너 담당자님께는 주제넘는 글을
쓰게된점 이해바라며.........
저는 천안에 문 경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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