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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
안녕 하십니까?
네스테크 이봉우입니다.
우선 답변을 드리기 전에 본 질문 내용은 상당히 중요하고 의외로 깊은 기술이 숨어 있는 내용으로,
이런 유형의 질문을 부끄럽게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크게 잘못된 생각일 것 같습니다.
쉽고 간단한 것으로 치부하여 정확하게 알지 않으면 오히려 전혀 모르는 것보다 못하는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우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항이 있는 것을 R자로 표기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리고 현대 정품에는 R자가 잇는 것 이 더 많습니다.
R자 즉 저항을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 점화 방전 후에 파형이 많이 튑니다.
이것이 전자제어 계통에 노이즈를 유발시키거나, 특히 ECU에 영향을 주는 경우 플러그 내부에 저항(3-5키로 오움 정도)을 넣게 되면 방전 후에 튀는 현상이 줄지요.
그래서 정ㅁ화 노이즈 유발이 줄어듭니다.
참고로 국내 몇 차량은 플러그에 저항이 없으면 시동이 안 걸리거나 심한 부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플러그의 선택은 열화와 자기 청정 두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자기 청정 시험은 일부러 연료를 매우 농후하게 하고 엔진을 차갑게 한 상태에서 오래 작동을 시켜 플러그에 카본이 잔뜩 뭍게 한 다음에,
저 부하 (RPM은 1500∼2000정도, 가속 페달은 5% 정도)에서 카본이 없어지는 가를 봅니다.
열가가 낮은 것일수록 카본이 빨리 없어지지요.
반대로 고 부하에서(5000rpm이상, 가속 페달 90%이상)에서 플러그 팁 부분이 너무 달궈져서 조기 점화가 발생하는 가를 봅니다.
이것은 열가가 높은 것(냉형)일수록 조기 점화가 발생이 적습니다.
즉 저 부하에서 자기 청정, 고 부하에서 조기 점화라는 상반된 것을 고려하여 최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플러그 간극은 전기 에너지가 충분하면 넓을수록 방전 전압이 세져서 화염전파가 유리합니다.
엔진이 웜업되고, 공연비가 이론 공연비에 가까우면 1-3mJ정도라 간극이 넓어도 괜찮지만,
그러나 저온(국내는 -25도)에서 시동을 하기 위해서는 1-2J정도로 약 1000배가 더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간극이 너무 넓으면 방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 자동차 메이커에서 조건에 따라 플러그 간극을 가변화 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는데,
문제는 급 가감속, 공연비가 희박 농후에 따라 필요한 전기 에너지가 다양하게 더 필요해서 실용화를 못 하였습니다.
결국 간극은 이론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고려하여 정하는데, 실제는 약 1mm로 일단 정해놓고 다른 시동성이나 엔진 내구 시험등. 다양한 시험을 하여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사용을 하고, 이상이 있으면 조금씩 수정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의문점이 있으면 다시 질문을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가 했더니 오늘은 꽤 쌀쌀
>하군요.
>좀 창피하지만 궁금한게있어 질문 드립니다.
>플러그에는 열형 플러그( 저열가)와 냉형플러그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또한 저항 성분이 있는것과 없는것으로 구분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플러그에 R자가 없으면 저항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저항이 약한것인지 궁금합니다.
>현대 정품에는 R 표기가 없던데 메이커에선 무엇을 우선적으로 감안하여 플러그를 선택하는지요?
>또한 플러그 열가는 5단계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플러그에 어떤 식으로 표기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점화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플러그 간극이 넓을수록( 한계가 있겠지만) 화염핵 생성이 커서 점화에 유리하다고 알고있는데 그러면 플러그 간극은 점화 코일 용량을 감안하여 정해 지는지요?
>어쩌면 정비사가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이라
>질문 드리기가 죄송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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