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본넷을 열고 엔진열을 식히는 차량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여름철에는 엔진이 쉽게 과열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엔진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정상작동을 하게 됩니다.
온도가 낮으면 연소실내부의 연소상태가 나쁘게 되여 출력이 떨어 지게 되고 반대로 엔진이 과열되면 노킹(Knocking)과 같은 이상연소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또 엔진의 변형을 유발하기도 하며 장시간 지속되면 엔진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냉엔진내부의 연소실은 최대 2,800℃ 정도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온도는 30분내에 엔진을 완전히 녹일수 있는 열입니다.
엔진에서 발생된 에너지는 약30%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추진에너지로 사용되고 나머지30%는 배기통로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에너지는 냉각시스템에 의해 없어지게 됩니다.
요즘 자동차는 엔진을 경량화로 설계로 효율은 높아지고 배출가스는 감소시킨 엔진 개발로 인해 냉각시스템은 더 좋은 효율을 요구하고 하고 있습니다.

부동액과 물을 혼합한 냉각수는 워터펌프에 의해 엔진내부의 냉각수가 흐르는 통로를 통해 엔진헤드,연소실,피스톤,실린더벽, 밸브 등의열을 떨어뜨려 줍니다. 열을 받은 냉각수는 라디에이터 호스를 통해 라디에이터로 들어간 후 공기나 팬에 의해 냉각이 된 후 다시 엔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냉각수 부족

엔진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원인은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냉각수의 부족은 누수현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점검을 받아 정비를 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나 실린더 해드가스켓 불량으로 인한 누수현상이 많은데 라디에이터의 경우 외부충격으로 인해 라디에이터 코어손상으로 누수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린더 해드가스켓은 실린더 블록과 헤드 사이의 밀봉을 위해 설치되는데 가스켓의 균열로 인해 누수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었을 때 냉각수에 기름이 떠 있으면 실린더 헤드가스켓 불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냉각계통에서 써머스탯은 감시자의 역할을 합니다. 써머스탯은 냉각수의 흐름을 열었다 막았다 하면서 냉각수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엔진온도가 낮을 때는 밸브가 닫혀 있기 때문에 냉각수 온도가 빨리 올라가게 됩니다. 냉각수가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밸브가 열려 냉각수온도는 낮추어주는데 88℃에서 90℃사이에서 열리게 됩니다.
써머스탯은 엔진이 작동하게 되면 냉각수의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냉각수 첨가제의 점성질의 물질이나 부식에 의해 민감성이 떨어지면 엔진의 냉각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워터펌프 작동불량

워터펌프고장으로 인한 경우는 부식에 의한 펌프의 기능저하나 밸트가 헐거워 펌프를 구동시켜주지 못해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온도가 낮을 경우

엔진은 적정온도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엔진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가솔린 차량의 경우 점화플러그에 의한 점화이후 폭발이 원활하게 이루지지 않게 되고 디젤차량의 경우도 압축압력에 의한 폭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출력이 떨어지고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배출가스도 증가하게 됩니다.

  온도가 높을 경우

엔진에서 점화시기는 매우 중요한데 연소실내 폭발행정에서 점화장치에 의한 폭발이 아닌 엔진열에 의해 폭발이 이루어지게 되고 노킹(Knocking)이나 불완전 연소등 엔진 부조화 현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